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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맥데드 말이 맞는지도 몰라. 존스가 깐깐하게 말했다.문제 덧글 0 | 조회 7 | 2021-04-06 21:36:04
서동연  
아니, 맥데드 말이 맞는지도 몰라. 존스가 깐깐하게 말했다.문제의 여자가 쇼핑백을 받아드는 것을 기다렸다가 운전수는 그녀의 뒤에서 통로를 걷기 시작했다.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 뒤쪽에 앉아 있는 손님을 둘러보는 그의 얼굴은 더 한층 누렇게 보였다.만일 애인이이봐, 메인사이드에 함께 안 가겠어?그는 사판캠(운동 변환 장치)이 필요한 모양으로 청구서의 필요사항도 친필로 적어 넣고 있었다. 그 부품을 가지려 가다가 다시 베케트와 만났다. 그는 머리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나는 얘기가 계속되기를 기다렸다. 그는 내가 처음으로 일대일로 만나는 고참병이었다. 신병훈련소에서 만난 고참병은 우선 예외없이 무자비한 하사관 타입이었다. 쉴새 없이 고함을 쳐대면서 우리들이 지쳐서 쓸어질 때까지 연병장을 행진하게 하는 타입. 그런데 이 터너라는 고참병은 사복 차림이었던 탓인지, 웬지 모르게 얘기가 통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마치 그 때와 같은 기분으로, 나는 그림물감 튜브를 집어들었다. 상표에 카세인이라고 쓰여 있다. 뚜껑을 열어 킁킁대며 냄새를 맡아 보았다. 이상한 냄새는 나지 않는다. 오히려 젖 내음 같은 향기가 풍겨났다. 전에 57가의 미술학생연맹 로비에 갔던 적이 있다. 풍자 만화 코스도 있는지 어떤지 살피러 갔던 것이다. 그때 그 건물 속은 온통 기름과 테레빈유 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카세인은 그런 냄새는 안 난다. 빈 깡통에 들어 있는 물은, 도료를 녹이는 데 사용하는 것일 거다.잠시 후 모두가 어슬렁 어슬렁 들어왔다. 막스와 샐, 워레스키와 메이허, 할레르슨, 보즈웰 등등. 모두 숙취로 인해 고함을 쳐대고 낄낄거리고 있다. 막스가 다가와 금요일 밤 침례교파의 교회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 반명예 훼손 연맹을 위해 그자들이 행한 종교 살인을 조사하러 간다고 한다. 마일즈가 웃음을 터뜨렸다. 머리가 돈 침례교파의 신자들이나 이 근처에 우굴거리고 있는 프리메이슨(비밀 결사)의 멤버들로부터 유태인인 막스를 지켜야만 하기 때문에 너희들 두 사람이 꼭 와 달라는 것이었다.
글쎄. 풍자 만화와 코믹에 대해서, 자연히 설명할 처지가 되었다. 풍자 만화를 그리는 것은 어른의 일이고, 코믹에 열중하는 애들한테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 설명을 나는 했다. 밀턴 캐니프 등은, 일 년에 10만 장 이상을 그리고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 더 벌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베케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듣고 있었다.그녀는 지그시 내 얼굴을 보고나서 웬지 슬픈 듯이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나에게 몸을 떼고 머리를 가다듬으면서 그녀는 말했다. 그 세미놀 족들이 날뛰었기 때문에 도망친 노예들은 플로리다에서 자유를 구해 도망쳐 나왔지만 결국은 백인들이 몰려와 몰살당하고 말았으니 말예요.약간 고개를 숙이고, 가든 스트리트 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짙은 갈색의 슬랙스에 하안 블라우스,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그 얼굴은 선글라스에 숨어 있었지만 그 특징 있는 둥글게 만 머리에서 그녀가 분명하다고 생각했다.진정한 나를 알고 있는 인간은 한 사람도 없다. 누구 한 사람도.내가 운전수에게 묻자,카톨릭 교도들은 대단히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했잖아요.지금 어딜 그리고 있죠? 눈을 감은 채 그녀는 속삭였다.어때요, 어떻게 생각해요?해병대는 끝에서 끝까지 사격했지. 쏘고 쏘고 또 쐈다구. 그래도 녀석들은 밀려왔어. 쌓인 눈이 피로 물들어도 계속 공격해 왔어. 어떤 해병대원은 총의 볼트가 얼어붙어서 화가 난 모양인지, 참호에서 일어나서 녀석들에게 총을 던졌어. 그 녀석은 곧바로 배에 구멍이 뚫렸지만 말이야. 그러는 사이에 드디어 녀석들은 우리 위생병들에게도 공격해 오기 시작했어. 그 빌어먹을 고지에 남아 있던 위생병은 고작 6명. 하지만 부상병을 간호할 틈도 없어. 자신들이 살아 남는 것도 힘든 일이었으니까. 그래서 손에 잡히는 대로 무기가 될 만한 것을 붙잡고 싸웠지. 참호 파는 삽, 나이프, 총검 등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말이지, 제일 중요한 총이 얼어 붙어서 도움이 되질 않으니까 정말 화가 치밀더군.나는 마을을 떠나는 일에 대해 생각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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